"왜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통일"은 정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과연 정치라는 역할과 수단을 통해 통일이 이루어질까?

물론 갈라진 민족의 두 쪽이 합하여 하나로 통일되는 물리적 과정, 그리고 통일이 되었을 때 새 통치 기구가 설치되어 새로운 국가의 틀을 잡게되는 것 등은 정치를 떠날 수  없는 성격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통일" 그 자체는 정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은 이미 지나간 남북의 정치 과정들을 통해 역설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오늘의 한반도 상황이 해결되고 남과 북이 하나로 통일되는 것은 단지 정치 뿐 아니라 경제, 군사, 남북교류 등으로도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이제는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 대부분 수긍하고 있다. 통일을 가장 원하면서도 통일을 가장 가로막고 있는 것이 오히려 남과 북의 정치, 군사이고, 주변을 둘러싼 강대국 간의 정치회담이었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들어난 것이고,  그래서 더욱 가슴이 답답해 진 것이 우리 민족이다.

 

왜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왜 기도라고 하는 기독교인들의 특권과 능력이 통일을 위해서 우리 민족이 손에 쥐고있는 마지막 남은 유일한 무기이며 희망이라고까지 선포되어야 하는가?! 기도 외에는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하는 류의 일이 일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통일은 인간의 생각과 노력으로 불가능한 것이며 그만큼 통일은 하나님께 속한 역사이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우리 남과 북의 한민족이 통일되고 하나되고 합쳐지고 정상화 되는 모든 일들은 한반도 땅의 모든 인생들을 지으시고 소유하시는 전능자 하나님의 전권인 것을 그 많은 고통과 눈물, 아픔을 겪고 난 이제야 알 수 있게 된 것이 아닌가?!!

 

통일은 오직 기도를 통해 이루어지고 받게 될 것이다. 기도없는 통일은 오히려 더 큰 재앙이 될 것이며 기도없이 만일 통일이 된다면 그것은 지난 분단의 70년 고통보다 더 큰 혼란과 피흘림, 그리고 하나님을 떠나는 재앙이 되고 말 것이다. 통일을 위한 우리 기독교인들의 기도운동은 정치가 아니며 사회운동이 아니다. 통곡하며 기도하는 기도운동은 북한 땅에서 독재자들의 짐승이 되어버린 우리 가련한 북한동족들의 인권회복이 될 것이며, 악영의 통치 아래 짓밟힌 하나님의 형상들을 주인되신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신권회복의 대 역사가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통일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되며 악이 될 것임을 두려워해야 한다.

기도가 곧 통일이다!!  주여, 통일의 날을 주소서!!

 

손인식 목사님 칼럼

20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