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KCC 간증

KCC 필라델피아 대회를 준비하며

admin 2013.10.08 06:30 조회 수 : 2549

[원본 글작성: 2005.06.17]



저는 KCC 필라지역 간사로 사역하는 필라델피아 제자교회 이정철 목사입니다. 

(이곳에 횃불대회에 대한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지역에서의 KCC 횃불대회/통곡기도회가 진행되기에도 이렇게 힘든데 전국대회와 또 각 지역마다 진행되는 과정을 준비하시고 수고하시는 손인식 목사님과 양덕순 전도사님, 그리고 이상열집사님(?)과 베델한인교회 식구들을 생각하며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탈북자 대회를 준비하며 지난 6월 12일 제가 섬기는 제자교회 주보의 앞면에 실었던 글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마음이 많이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탈북자 구출을 위한 KCC 필라델피아 횃불대회/통곡기도회"를 준비하면서 같은 뜻을 품고 함께 걸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새삼느낍니다. 


지금까지 준비위원 10명이 한자리에 모여 보질 못했고 심지어는 3-4명이 모이는 모임 조차도 몇 차례 연기한 끝에 겨우 모이는 실정입니다.(각자 목양하고 있는 교회의 여러가지 바쁜 일정 때문입니다. 다른 목사님들이 보실 때는 저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갈멜산의 승리 후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이세벨에게 좇겨가면서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간구했던 엘리야의 모습처럼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KCC 본부 측에 연락을 해서 도저히 할 수 없으니 필라델피아 대회는 취소해 달라고 할까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교회의 부흥을 위해 주야로 뛰어도 부족한데 ....

이 더운 날씨에 교인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는가 ?를 묻고 심방을 해야하는 시간인데 .... 탈북자 문제에 너무 매어달려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성도님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먼저 하려는 성도님들이 있기에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때 감사한 마음입니다.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하나님의 사람 7,000명을 남기시겠다고 했을 때의 그 음성을 듣고 감격해 하던 엘리야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몇 주전 설교를 하면서 탈북자를 위한 기도회를 준비하는데 약 $10,000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인들을 통해 $7,000을 준비하도록 하셨고 이번 주에는 설교를 들은 어느 교인 두 분이 $2,000과 $500을 보내 오셨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돈이 $9,711입니다. 

이 헌금은 수많은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5000명이 아닌 5만, 50만, 아니 5백만을 살리는 귀한 헌금이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 하나님께 너무 죄송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벅찹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고 설교를 했으면서 조금 힘들다고 엘리야처럼 "못하겠다"고 불평하고 힘들어 한 것이 죄송하고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을 보며 가슴이 벅찹니다.


2005년 6월 26일 필라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 2,000 명이 모여 가슴을 치며 기도할 때 북한의 문이 열릴 것을 기대합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입니다. 

  

훗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며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며   

주안에서 이정철 목사



* 참고로 저희 필라지역은 지금도 프로쟄트를 사용하는 교회가 그리 많지 않아 교회에서 교인들과 같이 보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교인들과 상의한 끝에 개인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기 위해 DVD 복사 기계를 구입해서 북한에 대한 내용을 담은 42분용 DVD 3,000 개(영상1,2, 탈북자 간증, 천선교사 간증, 필라델피아 대회 소개, 총살형 장면 등등)와 교회에서 보여줄 13분용 DVD 150 개(탈북자 간증과 대회 소개 내용)를 저희 교회에서 별도로 제작해서 지역 교회마다 찾아가 전해 드리고 또 한인 마켙과 식당을 다니며 배부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귀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베델한인교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필라델피아 대회(2005.6.26)를 위해서도 성도님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안에서 이정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