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KCC 간증

KCC LA통곡 기도회에 다녀와서

admin 2013.10.08 06:30 조회 수 : 2478

[원본 글작성:2005.12.09]




KCC LA통곡 기도회에 다녀와서

[윤송로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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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KCC LA통곡 기도회는 내게는 아주 특별한 은혜의 시간 이었다. 바로 1년 전 KCC 전 미주 목회자 통곡 기도회모임의 짧은 성극 팬터마임에서 탈북자 가족의 가장(家長)으로 고통과 참담한 기아의 현실 속에서 분연히 일어나 목숨을 각오하고 탈북을 감행하다. 결국 중국군인들에게 잡혀서 북송되어 처형당하는 역할을 경험한 나로서는 비디오를 통하여 생생하게 보여 주었던 탈북자들의 참상과 기아와 처형 그리고 죽음의 현장들은 전율의 가시로 변하여 순간순간 나의 피부를 찌르고 속 깊이 파고들었고 탈북하다 총에 맞아 죽은 시신들 로 부터 흘러나온 선혈들이 나의 온몸의 마디마디 마다 신경줄기처럼 번지며 동시에 주체하지 못할 고통의 눈물이 하염없이 넘치고 흘렀다. 21세기 한복 판, 같은 동족 아니 함께 사는 이 지구촌에 아직도 이렇게 야만적인 일들이 버젓이 자행된단 말인가? 또 그쪽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기약 없이 벙어리로 눈먼 소경으로 귀머거리로 복음은 커녕 숨도 못 쉬고 살아야 하며 형제나라라고 자칭하는 중국에서 그것도 백주대낮에 굶주린 우리의 딸들이 인신매매로 성노예 가되어 이리저리 팔려가는 꼴을 가만히 앉아서 봐야만 한단 말인가? 이러한 사실에 못 본체 외면하고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고 편안히 지내는 것은 분명 아버지를 따르는 사랑의 참 제자로서 도리가 아니라 생각된다. 


1만 여명이 함께 했던 통곡의 현장에서  여러 목사님들과 연자들의 순서에 이어 손인식 목사님의 절규에 가까운 아버지께로 향한 간절한 눈물의 부르짖음  "60년이 가기 전에 북한 땅을 복음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 하였던 만여 명의 눈물과 통곡과 비통한 한숨의 기도소리는 견고한  컨벤션 센터의 지붕을 뒤 흔들었고 피 끓는 통곡의 함성은 미스바에 집결하여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통렬하게 외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비장한 모습이었다. 


아버지시여! 아버지시여!! 저희의 외침을 들어 주옵소서!!! 사무엘선지자의 인도 하에 금식으로 처절하게 기도한 이스라엘 민족의 통곡을 들어주신 아버지, 깊은 땅속으로 부터 울려나오는 아벨의 피의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머지않아 죄악으로 파괴된 북한 땅을 성령으로 뒤집어엎어 동양의 이스라엘 평양의 고토를 회복하여 축복의 가나안 땅으로 분명히 바꿔 주시리라 확신한다. 더군다나 한 방울의 피도 섞이지 않은 이민족들 까지도 한걸음으로 달려와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는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이란 정말 눈물어린 감사를 넘어 비교되는 우리자신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돌아보게 하였다.  


우리들도 이번 통곡 기도회를 정점으로 우리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잘못된 우상과 나태로부터 벗어나는 계기를 삼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여 북한뿐만이 아닌 이리저리 사상으로 갈리어진 대한민국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앞장서서 위로하고 사랑으로 치유하여 찬란한 비전을 가진 축복받은 민족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미스바 성회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의미가 깊은 참회의 거국적인 집회였다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한민족에게 이 KCC통곡기도 회개운동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과 영적 관계를 올바로 회복하는 운동이 되어야 하겠고 민족적으로는 황폐한 북한 땅과 타락한 대한민국의 잠자는 영들을 깨우고, 죽은 영들을 부활시키는 생명의 청아한 새벽 종소리가 되었으면 한다.